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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보 한국어 교원의 든든한 조력자 <한국어 쉽게 가르치기>읽었던 책 2019. 7. 12. 01:52반응형
안녕하세요.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눈으로 글을 쓰는 진셉입니다.
저번 포스팅에서는 한국어교원의 필독서라고 불리는 <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학 개론> 책을 들고 왔는데요. 오늘은 제가 교안을 짜거나 초급자들 수업 준비를 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. 바로 <한국어 쉽게 가르치기>입니다.
https://www.aladin.co.kr/shop/wproduct.aspx?ItemId=4796350
한국어 쉽게 가르치기
한국어 교사가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하고 이를 수업에서 어떻게 도입, 제시, 연습시킬지 보여주는 책이다. 한국어를 가르치는 초보 교사가 이 책을 실제로 수업을 준비하고 운영해 보면서 ...
www.aladin.co.kr
수많은 초보 교사들이 교안을 짜면서 수업을 어떻게 해야 잘 알아들을 수 있을까? 많은 고민을 합니다. 저 역시 실습이나 봉사활동을 할 때 말이 통하지 않는 외국인 초보 학습자들을 위한 수업은 어떻게 짜야할까?라는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요. 이 책은 30개의 문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한국어 학습 초급 교재들 중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문형을 대상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. 이 책의 특징을 꼽자면 어떤 특정 교재를 바탕으로 수업을 구성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참고해서 수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.
이 책은 <수업 전 단계>, <수업 단계>, <용어 정리>, <제시 자료>, <활동지> 이렇게 나뉘어 있는데 수업 전 단계에서는 목표 문법의 대표적인 예문을 들어 목표 문형의 의미와 활용 형태, 학습자가 자주 혼동하는 부분을 나눠 설명하고 있습니다. 수업 단계에서는 교안을 작성할 때처럼 도입→제시→연습→활용의 순서로 설명하면서 학습자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지, 자주 오류를 범하는 때와 적절한 교사의 태도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. 말 그대로 한국어를 쉽게 가르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짚어주기 때문에 한국어 교원을 준비하는 학부생들의 실습 준비 서적이나 초보 교사들에게는 아주 제격인 책이라고 생각합니다. 또 책의 부록에는 수업 문형에 알맞은 활동지나, 그림, 표 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이 원한다면 충분히 수업 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
오늘은 초보 한국어 선생님들에게 추천하는 책을 포스팅해봤는데요. 이 책은 제가 대학교 4학년 때부터 실습을 준비하면서 일본으로 봉사활동을 갔을 때나 책을 한 권 사서 스스로 교안을 짜는 연습을 할 때 보조 책으로 많은 도움을 받았던 책입니다. 수업을 맡았는데 어떻게 도입을 해야 하고 수업을 짜는 것에 대한 막막함이 있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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